국제물류업체를 대표하여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 4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1971년 우리나라 최초의 해운물류 언론사로 창간되어 올해 44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물류업계 및 무역업계간 가교로서 엄선되고 다양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해운·물류산업 발전의 디딤돌로서 그간 우리나라 국제물류산업 발전에 기여도가 지대한 점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4년 연속 1조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세계 국가에서 수출액 7위를 차지하는 실적이며, 수출물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또한 OECD 34개국 중에서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으며, 수출입에 수반되는 해운·항공·국제물류산업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지원도 연속성을 갖고 수행되고 있으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물류산업 종사자들의 중론입니다.
정부의 물류정책수립과 제도시행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러한 체계 조성을 위해서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방안 마련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인 보완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지난해 물류정책 시행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3자물류 활용률은 65.3%로 선진국(미국·유럽 80~90%)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지속적인 증가추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효율성이 낮은 2자물류 중심으로 물류산업이 편중되어 있어 정부의 전문물류 시장 활성화 및 우수물류기업 지원 정책이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올해 2월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제가 취임사에서 밝혔던 바와 같이 2019년도 국제운송주선인협회연합회(FIATA) 세계총회 부산 유치, 업계 위상 제고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지원 강화, 현실 진단을 통한 협회비 조성과 합리적 부담기준 검토, 비회원사 협회 가입 유도 등 많은 현안들에 대한 지속 추진과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방안 마련 등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올해 두번째로 시행되는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 인증제’와 관련하여 최근 인증대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설명회 개최(’15.6.26) 및 공고(7월) 등을 거쳐 올 10월에는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 인증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포워더의 운송실적신고제와 관련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국제물류업체의 실적신고제가 제외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관·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기업·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협력강화에 앞장설 것이며, 물류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실무능력 향상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물류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물류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44주년을 맞은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소중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에 많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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