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롱비치항에 대기하는 선박 척수가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롱비치항만국에 따르면 LA, 롱비치항에서 해상 대기 중인 선박은 최근 두 항 모두 제로를 기록했다. 미국 서안의 항만 노사협상의 분규로 한 때 두 항에서 해상 대기하는 컨테이너선은 30척에 달했다. 하지만 노사협상이 타결되며 항만물류 기능이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다.
LA, 롱비치항에서 해상 대기한 컨테이너선은 3월 중순 피크를 맞아 가장 많을 때는 28척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2월 말 노사가 잠정합의하면서 체선 척수는 점차 감소했다.
미국 서안항만의 혼잡은 2014년 이후 물동량 급증과 함께, 그 해 5월에 시작된 새로운 노동 협약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조합측이 슬로우 다운(태업) 전술을 내세운 것이 주요 원인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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