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의 범한판토스 인수합병(M&A) 절차가 완료됐다.
LG상사는 12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범한판토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했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 주식 102만주를 3417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LG상사는 범한판토스의 지분 51%를 취득하게 됐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 인수를 위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브라질, 러시아, 독일, 우크라이나 등 총 6개 국가에서 기업결합신고를 진행을 완료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LG상사는 자원 및 산업용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에서 물류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또한 기존 컨테이너 물류 중심에서 자원‧원자재 등 벌크 물류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지난 4월 27일 범한판토스의 LG그룹물량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 가능성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LG상사 역시 중국 간쑤디엔리터우즈 그룹과 물류 프로젝트의 합작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태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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