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는 호주 시드니 어스킨 파크에 대규모 물류허브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호주 국내외 모든 배송품을 다루게 될 TNT 어스킨 파크 허브는 총 면적 7만8000㎡ 규모이며 3만㎡ 규모의 물류창고도 포함하고 있다.
이 허브는 호주에서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자동 분류 시스템을 통해 1시간 동안 최대 2만5000건의 물품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자동 팔레트 분리 시스템은 수작업량을 줄이고, 속도와 정확성은 높여주며 산업재해의 위험은 감소시킬 수 있다.
TNT의 수퍼 허브가 들어선 시드니의 어스킨 파크는 TNT의 고객사들과 근접해있다. 주요 화물 운송로인 브리즈번, 멜버른 지역과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접근성도 좋다. 뱃저리스 크릭 공항과도 인접해 대량의 국내 우선순위 화물을 취급할 수 있다.
TNT 국내운송총괄 마르코 반 칼레빈은 “이번 허브의 오픈은 TNT의 기반시설 현대화의 중요한 단계로 서비스 품질과 비용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다”며 “유연한 물품 처리과정과 가장 최신의 성능을 갖춘 물품 분류 시스템을 통해 절약되는 시간과 높아진 정확성, 더 빠른 배송으로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허브는 어스킨 파크 지역에서 45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으며, 녹색경영을 실천으로 최근 호주 그린빌딩 위원회로부터 ‘4성 그린 시설’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TNT는 1946년 호주에서 설립된 기업으로서 이번에 오픈한 어스킨 파크의 허브 외에도 호주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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