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조선이 고효율 VLCC(대형유조선) 개발에 앞장선다.
미쓰이조선의 후쿠다 노리히사 상무는 지난 12일 “벌크선에서는 핸디막스에서 케이프사이즈까지 에너지 절약선 개발을 마쳤다”며, “앞으로는 VLCC에서 연비 성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선형을 개발해 시장에 연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쿠다 상무는 2월에 자회사인 미쓰이해양개발을 대상으로 FPSO(부체식 석유생산저장설비)의 선체를 인도한 것을 소개했다. 해양 분야를 포함해 후쿠다 상무는 “지바 사업소에서 대형선을 준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쓰이조선은 케이프사이즈를 포함해 에너지 절약 벌크선 등을 수주했다. 2014년 수주 실적은 16척이며, 2년분의 일감을 확보했다. 다마노조선소에서는 상선, 함정을 포함해 2017년 말까지 일감을 확보했다. 지바조선소는 FPSO를 포함해 대형선을 다룰 계획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쓰이조선은 에너지 절약, 환경 부담 경감형의 신형 벌크선을 개발해 시장에 투입해 왔다. 추진효율, 연비성능을 높여, 고객의 평가를 받은 미쓰이조선은 앞으로 VLCC에서 새로운 선형을 개발해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가스 수송에 대해서는 지난해 멀티 가스수송선인 ‘네오82GC’를 개발했다. 원유가격이 하락해 개발프로젝트의 의사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미쓰이조선은 2월에 FPSO를 인도했다.
해양플랜트는 단납기가 요구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바조선소의 3호 도크에 새로운 크레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201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미쓰이조선은 설계팀 인력 확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미쓰이조선은 올해 4월에 신규채용을 진행하며 내년에는 채용인원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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