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해운이 포항영일만항 기항을 늘린다.
천경해운은 포항영일만항을 추가 기항하는 내용으로 한일항로 컨테이너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천경해운은 342TEU급 컨테이너선 <스카이듀크>호(1996년 건조,
사진)가 취항하고 있는 한국·규슈·세토나이카이(KKS) 항로를 개편해 포항을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개편되는 운항일정은 부산-부산신항-모지-우베-이요미시마-미즈시마-하카타-모지-부산신항-부산-포항-부산 순이다.
<스카이듀크>호는 14일 처녀 취항 이후 매주 토요일 포항을 기항하며 철강화물 선적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천경해운의 포항 노선은 주2항차로 늘어나게 됐다. 천경해운은 지금까지 동영해운과 공동운항하고 있는 한중일 팬듈럼항로(CKJ)에서 포항영일만항을 취항해왔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CKJ는 한중 수입노선에서만 포항을 기항하는 식이어서 제대로된 물류서비스를 지원하기 어려웠다"며 "오랫 동안 연구 끝에 개설하게된 신규 포항영일만항 항로는 수입과 수출 양 노선을 모두 서비스하게 돼 지역 화주들의 수출입 물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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