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안항만 혼잡이 선사들의 발목을 제대로 잡고 있다.
일본해사센터가 IHS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서안 남부(PSW)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LB) 두 항에 정박하는 컨테이너선의 1월 평균 정박일수는 전달(2014년 12월)에 비해 1.5일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안 항만의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분석 결과에서도 그 실태가 증명된 것이다.
일본해사센터에서는 최근 2개월 동안 LA·LB 두 항에 기항한 컨테이너선의 움직임과 혼잡상황을 분석했다. LA항을 보면 기항한 컨테이너선 척수는 12월이 115척인데 비해, 1월은 82척으로 33척이나 감소했다. 평균 정박시간 또한 12월 91시간(3.8일)에서 1월은 130시간(5.4일)으로 39시간(1.6일)이나 늘어났다.
LB항의 기항 척수 또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12월 79척에서 1월은 62척으로 17척이 감소했다. 반면 평균 정박시간은 90시간(3.75일)에서 126시간(5.25일)으로 36시간(1.5일) 증가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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