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만 양밍라인의 첫 컨테이너선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가 BNCT(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서 열렸다.
이날 BNCT에 첫 기항한 양밍라인의 < 산프란시스카 >호는 'BEX' 서비스에 투입되며, 최근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인도받은 8천TEU급 컨테이너선이다. 'BEX' 서비스는 아시아와 터키, 흑해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다롄, 부산, 상하이, 닝보, 츠완, 포트클랑, 스페인 콘스탄자, 우크라이나 오데사, 일리체프스크, 터키 암발리, 그리스의 피레우스 등을 기항한다.
BNCT의 대표이사인 존 엘리어트 사장은 “오늘 양밍의 첫 기항을 축하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어느 때보다 더욱 특별하다"며 "그 이유는 추가로 발주한 야드크레인 4대 역시 오늘 도착해 하역작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BNCT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처리능력 역시 확충해 양밍이 성장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CT는 이달 중순 신규 안벽크레인 3대를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안벽크레인은 수퍼 포스트 파나막스급으로 높이가 49m에 이르며 24열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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