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항로와 근해항로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물동량이 2018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2018년까지 전체 자동차 물동량은 3500만대로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양항로는 1500만대, 근해항로는 2000만대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대형 자동차선은 670척이 넘는다. 발주 잔량 및 해체를 고려하면 2016년에는 700척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포스트파나막스 선형의 준공에 따른 대형화를 포함하면 2018년까지 수송 능력은 8%가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발은 한계점에 도달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인도, 브라질, 아프리카 등 신흥 국가의 자동차 수요 증가와 함께 수출국에서도 멕시코를 비롯한 새로운 생산 거점이 대두되면서 해상 트레이드가 다양해지며 물동량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선복 공급도 RT(기준 소형차) 환산으로 약 8%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 신조 발주가 증가하지 않는 한 수급 밸런스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전세계 자동차의 해상 물동량은 3150만대 규모였다. 이 중 원양 항로가 1400만대, 근해항로가 1750만대로 집계됐다.
일본 대형 선사의 자동차 선대는 NYK가 120척, MOL이 그룹 회사 닛산 전용선을 포함해 100척 이상, 케이라인이 90척이 넘는다. 포스트 파나막스선의 신조 정비에서는 케이라인이 올해부터 2019년까지 7500대 선적 16척을 준공할 예정이다. NYK는 준공 잔량을 포함해 올해 안에 7000대 선적 6척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OL은 지난해 6400대 선적의 신조 정비 프로그램이 일단락돼 현재 발주 잔량은 없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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