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일본에서 포트세일즈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동경 및 토야마 현지 주요 화주와 물류기업 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항 이용촉진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해 부산항을 이용한 일본화물은 부산항 전체 물동량 1,760만개(약 6m 길이 컨테이너) 중 276만개(15.6%)를 기록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7만개가 부산항을 이용해 최종목적지로 가는 환적화물이었다.
또한, 부산항 신항 항만물류단지에 입주한 74개 외국인 투자기업 중 일본기업이 33개 업체가 입주하여 전체 해외투자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일본 서안 지역의 환적 물동량, 일본 화주와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임기택 BPA 사장은 “부산항을 환적과 물류의 거점으로 확보하려는 일본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를 감안해 전략적으로 화물을 유치하고 배후단지 투자를 권장하는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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