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12개항의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 근대화 촉진협의회가 정리한 일본 주요 12개항의 2014년 올해 1분기(4~6월) 무역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79만TEU를 기록했다.
적재 컨테이너의 3개월 누계 개수는 수출입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수출은 1.5% 증가한 121만TEU, 수입은 3.6% 증가한 181만TEU였다. 다만 수입의 증가량은 수출의 증가량을 웃돌아 공컨테이너의 수출 개수도 9% 증가했다.
항만별 취급개수를 보면 도쿄항은 4.3% 증가한 104만TEU, 나고야항은 4.2% 증가한 61만TEU, 오사카항은 7.3% 증가한 52만TEU를 기록했다. 반면 요코하마항과 고베항은 각각 0.1% 0.2% 감소한 62만TEU 49만TEU로 집계됐다.
물동량 증감과 관련해 21일 일본해사신문은 대소비지에 가까운 도쿄와 오사카, 배후권에 제조업이 집적된 나고야가 호조세를 보인 반면 요코하마와 고베는 주춤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밖에 북부 규슈에 위치한 하카다항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21만TEU를, 기타큐슈항은 7.3% 증가한 10만TEU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욧카이치항은 2.7% 감소한 4만6100TEU를 기록했다. 도쿄, 요코하마 이외의 도쿄만 모든 항에서는 가와사키가 49% 급증한 9500TEU를 기록했다. 치바도 1만TEU(16% 증가)로 호조세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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