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 정부는 주요 항만에 대한 민영화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턴트 임명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해운부는 '주요항만신탁법' 개정 초안 마련을 위해 내달 30일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컨설턴트를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민영화 계획은 항만운영 전문성 확보를 통해 주요 항만의 재정 자율성을 강화하고 민간부문 대비 경쟁력 향상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금번 민영화 계획에는 인도 12개 주요 항만이 포함돼있다. 12개 주요 항만은 61% 가량의 화물을 처리하며, 법정공공위탁기관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인도 항만 당국은 오는 10월까지 항만토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야 하며, 2015년 1월까지는 국제표준 운영기준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