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08 17:28
대한해운은 급변하는 디지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업의 다각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e-Business를 적극 도입키로 했다.
에너지·자원 전문 수송선사인 대한해운은 화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Off-Line으로 돼 있는 모든 대내외 업무 시스템을 웹(Web)환경으
로 전환해 거래처 및 육·해상간의 웹환경에서의 통합화를 구축중이다. 또
지식경영을 활용하기 위한 지식 데이타베이스 구축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회사측은 이러한 내부 시스템을 5월말까지 인터넷 환경으로 대폭 전환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표이사 직속으로 타스크 포스를 구성하여
인터넷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내부시스템이 인터넷 환경
으로의 전환이 완료된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해운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는 주로 B2B로서 장기간에
걸쳐 습득한 전용선 및 부정기선 영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이버상에서
선주와 화주를 연결하는 용선거래, 선박매도인과 매수인을 연결시키는 선박
매매 및 연료유, 선용품, 기부속 등의 공급업자와 구매자를 연결시키는 중
개 업무는 물론 해운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서비스 제공등이 포함될 예정이
다. 대한해운측은 우선 현재 하고 있는 영업과 연관된 부분부터 시작해 점
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해운은 이러한 e-Business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체 팀을 보강
하는 한편 기존 온라인 사업자 및 브로커 등 관련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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