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의 올해 1~8월 신조선 누계수주액이 16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7월 수주실적이 없었던 현대미포조선은 8월 들어 LPG(액화석유가스)선 등 총 3척 (약 1억5400만달러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1~8월 수주 척수는 38척으로 구체적인 선종별 내역은 제품선박 18척, LPG선 14척, 컨테이너선 2척, PCTC (자동차선) 2척, 아스팔트선 2척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2만2천 입방미터형 LPG선 2척을 스텔스가스로부터 수주했다. 수주액은 총 1억415만달러 규모로 척당 5208만달러 수준이다. 선박의 인도예정일은 2017년 7월이다.
이밖에 현대미포조선은 세계 최대 규모의 3만7천t급 아스팔트 선박 1척을 유럽 선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액은 약 5천만달러로 인도일은 2017년 1월이다.
현대미포조선의 8월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92억달러로 파악됐다. 주문 잔고 척수는 243척으로, 선종별 내역은 제품선 169척, LPG선 26척, 벌크선 23척, 컨테이너선 10척, PCTC 6척, RORO선 6척, 아스팔트선 2척, 해양작업지원선(PSV) 1척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목표수주액은 35억달러로 8월까지 46%를 달성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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