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영업 목표달성을 위한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29일 한우리회관 회의실에서 영업, 설계, 사업기획 등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시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수주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먼저 선주사들의 선종별 발주조회를 분석하고 선종별 시황흐름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주력선종인 PC선의 경우 지난해 과잉공급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는 발주가 크게 줄었고,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려를 표했다. 또한 벌크선, 컨테이너선 등의 발주도 제한적인 가운데, 그나마 셰일가스 개발붐으로 인해 LPG선 등 가스운반선의 발주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과 엔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경쟁력을 회복한 일본의 약진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는 올 하반기에도 수주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측됐다.참석자들은 현재 건조중인 선박의 보다 완벽한 품질확보와 철저한 고객관리는 물론,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선종 발굴과 최적화된 표준 선형 개발로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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