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의 영업손실이 대폭 감소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영업손실이 2505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4% 감소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2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현대미포조선은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대규모 손실의 원인은 저수익성 선박의 매출증가와 미경험 선종과 고사양 석유제품운반선의 공기지연으로 인한 공사손실충담금 때문이다. 특히 2012년 전후 수주한 선박의 수익성 악화가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9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9502억원 대비 5.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039억51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58.1% 감소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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