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2분기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을 통한 2014년 2분기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0만8천t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수출 물동량은 전년 대비 12.6% 감소한 34만t을 기록했으나, 수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5.6% 늘어난 84만9천t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상반기 물동량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수출 물동량은 12.5% 감소한 68만2천t, 수입 물동량은 3.6% 증가한 116만1천t을 기록, 전체 물동량은 1.2% 증가한 47만8천t을 기록했다.
세관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 중 아시아가 5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세아니아주(14.9%), 중동(12.4%), 북미(9.8%), 기타 지역(12.1%)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 수출입물동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북미 지역이 29.5% 증가한 40만8천t, 중동 지역은 19% 증가한 36만6천t, 오세아니아주가 9.4% 증가한 23만5천t을 기록했다. 반면 아프리카는 21% 감소한 8만5천, 중남미는 17.5% 감소한 14만6천t을 기록했다. 아시아의 경우는 3.5% 감소한 33만5천t으로 집계됐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 국가 중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전체 물동량의 20.1%, 13%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중국이 3.4% 소폭 상승한 반면 인도네시아의 경우 36.3%의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미국과 러시아가 전년 동기 대비 61만t(98.1%), 26만9천t(55.7%)의 높은 증가를 보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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