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0일 인천내항 갑문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조치 교육’을 실시했다.
인천중부소방서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찜통더위 속 부두 작업현장이나 바닷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명사고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할 공사 직원들의 현장 위기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강의 참석자들은 중부소방서 김민영 소방관의 지도에 따라 사람 모형을 두고 자동제세동기(AED) 신호에 맞춰 심폐소생술(CPR)을 직접 해보기도 했다.
심장박동이 멎은 사람에 대한 심폐소생술은 가슴 한 가운데를 분당 100~120회 눌러야 하며, 5cm 깊이로 누르는 것이 좋지만 보통 사람이 아무리 힘껏 눌러도 3~4cm 정도로 눌러지기 때문에 있는 힘을 다해 눌러야 효과가 있다고 강 소방관은 설명했다.
최종권 갑문정비팀장은 “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발생 시에는 분·초가 소중한 만큼 조기대응과 응급처치 능력을 확실히 가질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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