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0 16:32
에버그린, 8000TEU급 신조선 <에버 럭키> 명명식 열어
극동아시아-미주 노선 투입 예정
에버그린이 8000TEU급 신조선의 명명식을 열었다.
지난 4일, 에버그린은 삼성 중공업 조선소에서 8452TEU급 신조선 <에버 럭키>호의 명명식을 열었다.
이번 신조선은 에버그린의 극동아시아-미주 항로에 투입될 여덟 번째 신조선이다.
명명식에 참석한 에버그린의 린 부회장은 “2012년 처음으로 L타입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후부터 차질 없이 선박을 인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신조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의 운영 함대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버그린은 2010년 L타입 선박 20척을 삼성 중공업에 발주했고 대만의 CSBC에 10척을 발주했다. <에버 럭키>호는 이 시리즈의 25번째 발주 선박이다. 에버그린은 2015년 3분기까지 CSBC에 발주한 5대의 선박을 모두 인도 받을 예정이다.
L타입 선박은 에버그린의 ‘그린 쉽’ 컨셉에 맞게 건조됐다. 최신의 기술을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에버그린은 또 이 시리즈와는 별도로 8800TEU급에서 1만4000TEU급의 신조선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선박의 용선 계약 만료에 따라 신조선을 투입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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