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의 올해 1~5월 누계수주액이 전년 대비 5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은 5월에만 LPG(액화석유가스)선 3척, 컨테이너선 1척, 아스팔트선 1척 등 총 5척의 건조계약을 체결, 5월까지 11억달러의 누계수주액을 기록했다.
1~5 월 누계 수주척수는 26척을 기록했다. 선종별 내역은 화학제품선 12척, LPG선 9척, 컨테이너선 2척, PCTC(자동차선) 2척, 아스팔트선 1척으로 집계됐으며 5월말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33 % 증가한 96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주 잔량 대수는 화학제품선 180척, 벌크선 25척, LPG선 23척, 컨테이너선 11척, 자동차선 7척, 로로선 6척, PSV(플랫폼공급장치베셀) 2척, 아스팔트 선박 1척 등 총 256척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달 들어서도 수주가 계속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마샬 아일랜드 소재 스텔스가스社와 1억4백만달러 규모의 LPG운반선 2척(옵션 2척 별도)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스텔스가스社는 LPG운반선 등 60척을 보유하고 있는 마샬 아일랜드 소재 미국 증시 상장 회사로 현대미포조선과는 첫 거래관계다.
이번 수주는 포시도니아 국제선박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그리스 현지에서 LPG운반선 모델십을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끝에 이룬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올 들어서만 LPG운반선 11척 등 모두 28척의 선박을 12억5백여만달러에 수주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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