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일까? 우리나라 경제가 일정수준에 도달하자 사람들이 유행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길거리를 활보하는 남녀들의 옷차림새는 점점 세련돼졌다. 옷매무새는 곧 그 사람의 성격을 표현하는 수단이 됐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은 우리나라 의류업계의 발전으로 연결됐고, 나아가 의류에 특화된 물류센터 시장의 확대를 불러왔다. 국내 의류물류센터에 특화된 랙 제조·설치 업체로 이름을 알린 남영물류산업은 이 같은 현상 변화에 콧노래를 불렀다.
의류품에 특화된 랙 제조·설치
남영물류산업은 행거랙, 메자닌랙, 앵글랙, 중경량랙, 파렛트랙, 트로리 층간 이동 시스템(V-라인), 컨베이어 시스템, 리프트, 소터, 물류창고 조명 및 소방시설 등 의류품을 취급하는 물류센터에 랙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남영물류산업은 전문화된 의류 물류센터 개척과 업계 최초로 신기술 및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품질 인증서(ISO 14001, 9001)을 획득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자체 부품 제작 공장 운영과 금형보유로 폭 넓은 고객 대응과 시스템 접근이 탁월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20년 이상 의류에 특화된 랙 설치 경력을 쌓은 전문 인력이 포진돼, 각 물류센터의 환경을 고려해 랙을 배치하고 설치한다는 점이다.
2007년부터 남영물류산업이 물류센터에 랙을 구축한 사례만 하더라도 수십건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베이직하우스 언양 물류센터 행거 복4층 1983㎡(600평) ▲(주)테코 콘지암 물류센터 7272㎡(2200평) H-빔 행거복층 ▲소이어패럴 콘지암 물류센터C동 3305㎡(1000평) H-빔 메자닌 ▲베이직 하우스 기흥 물류센터 복4층 구조물 3만9669㎡(1만2000)평 등이다. 이 밖에도 동광 인터내셔날, 이랜드, 현대F&G, 롯데백화점, 신세계, 롯데홈쇼핑 등의 물류센터에 랙을 구축했다. 남영물류산업을 이끌어온 남희대 차장은 “우리는 경기도 광주에 자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행거랙과 메자닌랙 설치부분에 있어 독보적인 실력과 품질을 자랑한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특별한 마케팅활동을 펼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수십건에 달하는 물류센터에 랙설비를 납품해왔다”고 설명했다.
업계서 쌓은 노하우로 시장 선도
남 차장이 밝힌 남영물류산업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다. 가장 먼저 인프라 부분을 강조한다. 남 차장은 “남영물류산업은 국내 의류 물류센터 시장 점유율 1위라는 타이틀과, 자체 부품 가공 운영 및 금형 보유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지 3305㎡(1000평), 건물 1322㎡(400평)의 자체 물류센터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두 번째는 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다. 남 차장에 따르면 남영물류산업의 경우 동종업계대비 높은 수준의 R&D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은 전문 인력도 이를 뒷받침 한다. 업계 최초로 획득한 특허나 신기술 등도 남영물류산업이 발전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지막은 애프터서비스(A/S) 부분이다. 남영물류산업은 자체전담조직을 통해 체계적인 A/S서비스를 구축했다. 또 고객 인도 후 2년간 무상 A/S 관리를 제공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영물류산업이 내세우는 세 가지 강점은 곧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납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 덕분에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지 않더라도 업계 관계자들의 소개로 신규 고객유치가 가능하다.
남희대 차장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을 받고 고객들에 입소문에 의하여 마케팅이 이루어져 따로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지 않아도 마케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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