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16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18억달러 대비 42.1%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증가는 금융지원 확대 등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신흥시장 진출 지원확대, 우리 기업간 해외 동반진출 강화 등의 정부지원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에도 세계 경기회복 기대, 에너지 수요증가에 힘입어 해외플랜트 수주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올해 플랜트 수주 사상 최초로 7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플랜트 CEO 포럼’을 개최해 금융지원 확대, 국산 기자재 확대, 동반성장 지원 등 업계 애로사항을 수렴했고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업체의 신흥시장 진출 확대 지원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중소형플랜트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또한 우리 중소기업의 UAE 플랜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이달 개최하는 두바이 전시회 참가를 추진한다.
또 산업부는 정부간 경협채널을 통해 수주지원을 강화하고, 유망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발주처를 초청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분기 구체적인 수주실적을 살펴보면 중동에서 우리 기업간 컨소시엄 형태로 정유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전체 수주액의 51.9%를 차지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복합화력발전소 등의 수주확대로 전체의 30.5%를 기록했으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미미했던 아시아, 유럽은 전년 대비 수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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