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수주실적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신조선 수주금액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17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수주척수는 전년 대비 13척 증가한 15척으로 구체적인 수주내역은 대형 LPG선이 8척, 유조선이 4척, LNG선 3척이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신조선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449억달러로 확대됐으며 척수는 23척 증가한 147척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선은 12% 증가한 123억달러로 수주척수는 20척 증가한 93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컨테이너선과 탱커선은 각각 38척 24척, LNG선과 LPG선은 각각 20척 11척의 수주척수를 기록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러시아 국영 선사인 소브콤플롯社와 야말(Yamal) 프로젝트 쇄빙LNG선 시리즈 첫 호선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총 금액은 약 3억달러 규모로, 17만㎥급 쇄빙 LNG선은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중순 경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회사인 노바텍社와 프랑스 토털社 그리고 중국 CNPC社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베리아 서쪽 야말반도에 위치한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주체들은 개발을 통해 총 1650만t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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