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영일만항의 대구 경북지역 물동량 유치를 위해 나섰다.
포항시는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영일만항을 환동해 물류 및 관광중심 항만으로 육성하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09년 8월 개장한 포항영일만항은 현재 4개선사에서 러시아, 동남아, 중국,일본지역등 7개 항로를 주 9항차로 운영 중이며, 첫해 6008TEU에 불과하던 물동량이 세계 경기 침체와 해운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해 지난 해 143,866TEU를 처리하며 누적물동량 500,000TEU를 달성했다.
이에 포항시는 경북도와 협조하여 그동안 부진했던 대구,경북지역의 물량을 적극 유치하고 철강 및 자동차에 편중된 물동량 다변화와 북한 나진항 개방 및 한-러 철도합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과 물류이동이 함께 이루어지는 종합항만 육성을 위해 이달 10~13일 이루어진 포항-마이주르항 시범운항을 바탕으로 두 항만 간 국제페리 정기항로를 2015년 상반기 개설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포항=박정팔 통신원 jppark@pohangagen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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