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9 10:45

우크라이나 정세, 美 셰일 수출 영향 끼쳐

2015년 준공 36척. LNG선 시장에 오름세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 반도에서 지난 16일 실시된 주민 투표에서 러시아 편입이 대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구미의 제재 준비가 검토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의 천연 가스 공급에 대해, 미국이 셰일가스 수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2015년 준공 예정인 신조 LNG선은 36척이지만, LNG선 시황은 오름세가 강해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이 14일 발표한 유럽의 천연 가스 수요에 따르면, 2013년 유럽연합에 터키, 노르웨이, 스위스, 발칸 제국을 포함한 각국의 천연 가스 소비량은 18조 7000억ft³였다. 이 중, 러시아의 공급량은 전체의 30%로, 우크라이나를 경유한 공급량이 16%를 차지한다.

미국의 신규 셰일가스 프로젝트의 출하는 가장 빠른 단계가 2015년도 이후이다. 구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참가에 따른 제재를 검토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에 있어서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셰일가스의 유럽 수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상원 등에서 검토하고 있다. LNG시장에서는 2015년도 수출을 위해 선복 시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LNG선은 390~400척이다. 신조선은 올해 34척, 2015년 36척으로 과거 5년간 가장 많이 준공될 전망이다. 미국의 2014년 셰일가스 생산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해 과거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4~2015년의 신조 LNG선은 유럽계 선주의 투자 발주선이 대부분을 차지해 프리선이 많다. 당초 LNG선의 선복 수급은 2014년 이후, 대폭 완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18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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