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남광률)은 지난 2013년 목포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전년대비 0.7% 증가한 1700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차량 화물이 운송비 절감효과 등으로 인해 수출차 34만대를 취급, 전년 대비 13% 증가한 687만t을 선적해 최대화물의 위상을 유지한 반면 철재화물은 세계 조선·해운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나 감소한 386만t에 그쳤다.
그 밖에 취급 품목으로는 모래 135만t(0.7% ↑), 시멘트 106만t(3% ↓), 유류 96만t(4% ↑), 비철금속 59만t(2% ↑), 기타광석 43만t(10% ↓), 기계부품 37만t(266% ↑), 유연탄 36만t(8% ↓) 등이 뒤를 이었다.
목포항만청 남광률 청장은 “올해는 기아차 수출차량 32만대 유치를 비롯해 세계 조선·해운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 전망에 따라 물동량의 완만한 증가가 예상된다”며, “항만이용 서비스 제고방안을 강구해 목포항 물동량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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