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가스 및 오일 업계 행사인 ‘가스텍 2014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CoTEs (Centres of Technical Excellence) 기술 정보 세미나’의 일환으로 천연가스 액화기술 관련 무료 전시와 세미나가 열린다.
가스텍 2014의 CoTEs 기술 정보 세미나는 가스 업계의 기술혁신 및 최신동향을 업데이트하고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세계 최대 가스 운반선 제조국인 우리나라에서 주목할 만한 LNG 가스운송선 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가스 액화 기술은 LNG 생산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도전적인 분야이며 액화 기술 비용의 증가와 액화공정인가에 따라 결정되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 여부는 해당 분야의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가스 업계에서 인정받는 선도기업과 고위급 연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CoTEs 기술 정보 세미나의 천연가스 액화 기술 세션에는 한국가스공사, 미국 유명 화학회사 APC, 호주의 우드사이드에너지, 노르웨이의 칸파 아라곤, 카메룬 인터내셔널 휴스턴지사, 코스모딘, 베이커휴즈, 국제냉동협회 파리지사, 영국의 가스 컨설트 등 전 세계 선도기업이 발표자로 나서 최신 기술 개발 내용에 대해 공유한다.
천연가스 액화 기술 스트림에서는 액화 기술 공정의 중심인 초저온 기술의 최신 향상 내용과 육상 액화 시스템을 위한 PLNG 프로젝트의 개발 정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CoTEs 기술 정보 세미나에서는 ▲조선해양 ▲LNG 및 가스 수송선 기술 ▲LNG 연료 기술 ▲발전 ▲천연가스차량(NGV) ▲HSE ▲파이프라인 기반시설 ▲천연가스 공정 NGL 및 GTL 기술 등 각기 다른 주제로 구성된 9개의 섹션이 진행된다.
칸파 아라곤의 잉가 베티나 왈드만 매니저는 “가스텍은 전 세계에서 모인 공급자와 고객들이 만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로 본사에서도 꼭 참여해야할 행사로 꼽고 있다”며, “이번 가스텍이 세계 가스 업계를 한 지붕 아래 놓는 매우 유익하고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CoTEs 기술 정보 세미나 프로그램의 천연가스 액화 기술 스트림은 오는 3월26일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일반에 공개된다. 더 많은 정보는 해당 사이트(www.gastechkorea.com/ko/cot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스텍은 1972년 런던에서 처음 열린 이후 18개월 주기로 개최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가스업계 컨퍼런스 및 전시회다. 가스탐사, 가스액화플랜트, 가스운반선, 인수기지 및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오프쇼어 생산, 저장, 출하에 관한 시설을 포함한 업스트림 부문부터 다운스트림 부문까지 가스 업계의 최신 기술 및 활동을 다룬다.
이번에 열리는 가스텍 2014에는 쉘, 엑손모빌, 라스가스, BG그룹, 셰브론, 사우디아람코, 브루나이 LNG, 페트로나스, 우드사이드, 나이지리아 LNG 등 대형 가스 및 석유 관련 국제기업들의 참가가 확정됐으며 3만㎡에 달하는 전시부지에 350개社 이상의 업체가 전시에 참가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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