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이 글로벌 패션 이벤트기업 IMC패션(IMG Fashion Events and Properties)과 함께 국가별 현지 패션 디자이너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후원 프로그램 <DHL Exported>를 업계 최초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DHL Exported>는 현지 시장에서 명성을 얻은 패션 디자이너가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위크 런웨이 무대를 통해 글로벌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자이너에게는 뉴욕, 런던, 밀라노, 도쿄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패션위크에서 런웨이 무대를 가질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컬렉션 쇼룸 공간도 제공한다.
DHL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컬렉션 제작비용을 포함해 컬렉션에 사용되는 원단과 자재에서부터 런웨이 무대 준비에 필요한 물품에 이르기까지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물류 서비스를 패션위크의 두 시즌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전세계에 판매 및 배송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제작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DHL Exported> 프로그램은 세계 각지의 모든 패션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이달 17일부터 4월 2일까지 프로그램 공식 사이트(www.DHLExported.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뉴욕, 런던, 밀라노, 도쿄 등 각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4명의 디자이너가 선발될 예정이다.
도이치 포스트 DHL(Deutsche Post DHL) 기업 브랜드 마케팅 수석부사장 아르잔 시싱(Arjan Sissing)은 “이번 <DHL Exported> 프로그램은 패션계의 국제무대 진출이라는 높은 장벽을 허물고 전세계 디자이너들의 글로벌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DHL은 패션 디자이너에 대한 지원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 신규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HL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DHL은 패션위크와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패션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국내 역량 있는 디자이너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HL은 올해로 6년째 세계적 스포츠·패션·미디어 기업인 IMG가 주관하는 ‘패션위크(Fashion Week)’의 공식 물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직물 및 의류 산업을 위한 물류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DHL은 자재 구매에서부터 샘플 제작, 품질 관리, 창고 관리 및 매장으로의 직배송을 위한 의류 가공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범위의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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