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출신 해운물류업계 교우들의 친목모임인 호양회(虎洋會)의 말띠해 정기총회 및 신년 교례회가 1월24일 서울 양재동 누렁소 음식점에서 PIL 장윤철사장을 만장일치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선후배간의 친목 다짐은 물론 새해 들어서도 눈에 띄게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해운업의 장기 불황 타개에 고대출신들은 모교와 해운물류 사랑의 뜨거운 열정으로 저마다 슬기를 모아 앞장 설 것을 굳게 다짐하며 우의를 나눈 이날 행사에는 약 60여명의 해운선사, 선박대리점, 포워딩, 해양 조선 및 정부기관과 해사관련 공기업 종사자와 해외거주 교우들이 모여 다양한 화제로 정담을 나누며 격의없이 선후배가 우의를 다지고 업계 성장발전의 선도적 견인차 역할을 다할것을 다짐했다.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전통깊은 이 모임에 업계에서는 46학번, 87세로 미수를 앞둔 최고참 윤두영 전 조양상선 및 동영해운 사장을 비롯해 20여년간 회장직을 맡아 활약했던 조직의 대부격인 초대회장 이종순 고문, 서대남 총간사, 이도희 모락스 사장, 이성호 범주해운 대표이사 , 박좌규 동신종합운송 사장, 신병창 코트랜스해운항공 사장, 위동항운 최장현사장, 최익수 총무 등 조직과 운영을 맡고 있는 집행부 임원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전기정 해운물류국장을 비롯해 KMI 홍성걸연구위원을 비롯한 20여명의 공직자들이 나왔고 정계 에서는 해양수산부를 거쳐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박남춘 의원이 참석해 해운물류업계를 두루 아우르는 간부급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970년대에 결성돼 정부 관료 사무관 이상과 업계 부장급 이상을 회원가입 대상으로 해서 40여년을 맞은 호양회 모임은 초대 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 최낙정 장관, 홍승용 차관(현 동덕여대 총장) 이성곤 전 부산항만청장, 정유섭 전 인천항만청장, 이인수 전 해심원장, 서상범 전 울산항만청장, 강정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조병준 ISA 사장 등 업계는 부장금 이상, 관계는 사무관 이상 간부급 200여명이 해운물류업계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일하고 있다.
이번에 호양회 신임회장의 책임을 맡은 장윤철 PIL사장은 고려대 영문학과 65학번으로 신일해운, 세진해운, 이글쉬핑을 거쳐 1999년부터 중견 국제해운대리점 PIL의 사장직을 맡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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