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는 24일, LNG(액화 천연 가스)와 중유를 연료로 이용 가능한 이원 연료 엔진을 탑재한 'LNG 연료 터그보드'를 건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LNG 연료 사용시 중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질소 산화물(NOX)을 80%, 유황 산화물(SOX)을 100% 절감할 수 있다. LNG 수송선을 제외하고,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건조는 외항선 내항선에서 일본 최초이다.
이번 LNG연료 터그보드는 그룹 조선소인 게이힌 도크에서 2015년도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그룹 예선 회사인 윙 마리타임 서비스가 도쿄항에서 운항한다. LNG 연료는 도쿄 가스와 협력해 탱크로리 보급 등 안전한 공급 체제의 정비를 꾀할 방침이다.
LNG 연료선은 해외에서 북유럽을 중심으로 페리와 컨테이너선, RORO선 등 약 40척이 취항하고 있어, 앞으로 3년동안 추가로 40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해 발트해에서는 2015년부터 배기가스 규제수역(ECA)의 SOX 규제 강화가 계획돼 항행하는 선박은 연료 전환 등의 대응이 요구된다. 또 2020년 또는 2025년에는 전세계적으로 SOX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다.
NYK는 배기 가스 규제 강화를 겨냥해 "이원 연료 엔진으로 노하우를 쌓아, 새로운 전개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연료 그룹 관계자는 말했다. 실제 운항에서는 연료 가격 동향을 보면서, LNG와 중유 연료 모드를 적당히 바꿔 운항한다.
NYK는 이번에 일본 해사 협회 등의 지원을 받아철도 건설·운수시설 정비지원기구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조하기로 결정했다.
경제 산업성과 국토 교통성은 2013년도 '혁신적 에너지 절약형 해상 수송 시스템 실증 사업'의 보조 대상으로 채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2.25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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