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적의 외항선 승무원이 군산항을 통해 러시아산 총기와 실탄을 밀반입 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군산세관은 지난 20일 오후 3시께 군산항에 입항한 외항선 인도인 승무원 G아무개가 국내로 밀반입 하려던 러시아산 총기(25구경 리벌버) 1정과 실탄 91발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산항 6부두에 입항한 외항선 < PRIME ROSE >호 승무원인 G아무개는 11월경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한 총기류를 선내에 보관해오다 인도로 돌아가기 위해 군산항에서 하선하던 중 세관직원에 적발됐다.
군산세관은 현재 구체적인 구입동기와 사용목적 등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조사를 펼치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연말연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총기·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밀반입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관세국경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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