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선정을 못해 지지부진 했던 새만금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군산 신시도-야미도 구간의 방조제 명소화사업자 공모에 (주)한양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 군산권 일원의 관광 인프라 구축이 본격 추진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새만금 5대 선도사업 중 하나인 이 사업은 신시도-야미도를 잇는 3호 방조제 일대 다기능부지 195ha를 숙박, 상업, 레져, 휴양 등 관광인프라가 집적된 사계절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그동안 협약업체의 사업포기 이후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한 공고를 냈으나 경기침체로 참여자 물색에 난항이 우려됐으나 이번 공모에 한양이 단독법인으로 신청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달 중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참여시켜 한양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이달 중순 께 한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사업 참여자가 없어 고심했는데 이번에 한양이 사업신청을 해 한시름 놨다”며 “평가 절차가 있긴 하지만 사업착수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관광용지로 개발될 용지는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조성된 곳으로 방조제 군산권역에 해당되며, 고군산군도와 바다·새만금지구 전반의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방조제 개통 이후 지속 감소 추세인 새만금 관광객 증가는 물론,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에 따른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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