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입국출장소가 개청식을 열었다.
지난 2월23일 새로운 청사로 이사한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포항출장소(소장 신현세)가 지난 25일 정동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박승호 포항시장, 고범석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 등 관내 10여개 행정기관장 등을 모시고 개청식을 가졌다. 새로 이전한 곳은 북구 창포동이다.
1976년 개소한 포항출장소는 건물이 낡고 협소해 청사의 증축은 내•외국인 및 관련업체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새 청사로 이전했지만 포항출장소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다. 포항출장소는 처음 외항선박 선원관리를 주목적으로 개소됐지만 체류외국인의 급증에 따른 적절한 인원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직원 대부분이 체류외국인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항만에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 외국선원 교대 시 국제공항(인천•김포•김해)에서 인물심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항공항 도착 후 관련업체 인솔하에 선원이 직접 포항출장소를 방문해 인물심사를 받은 후 승선하기까지 1시간 이상 걸려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 포항=박정팔 통신원 jppark@pohangagen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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