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6월 28일 오후 2시 평택 및 당진항 서해대교 인근 해상에서 선박 기름 유출에 대비해 해군, 해양환경 관리공단, 평택지방해양항만청 등 11개 기관 및 민간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13년도 지역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방제훈련은 평택․당진항에서 작업 중이던 준설선에서 벙커C유 50kl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됐다.
훈련에는 평택해경 방제정 2척, 해군 방제정 2척,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3척 등 선박 17척, 유회수기 5대, 오일펜스 800미터, 방제인력 118여명이 참가하여 대규모로 진행됐다.
방제훈련은 △해상 방제세력 배치 및 운영 계획 검토 △오일펜스 설치 및 유출 기름 포집 △준설선 파공부위 봉쇄 △유출유 회수 시스템 운용 △회수된 기름 이송 및 처리 순으로 2시간 가량 실시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은 하루 300여척의 선박이 출입항하고 있는 항구로서 매년 10%이상 이용선박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항만 출입항 선박이 증가하고 있어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평택해경은 유관기관과 통합적인 대응 협조체제를 유지 하는 한편 정례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평택=천영일 통신원 dreamandfly@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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