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6월 26일 저녁 8시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선갑도에서 실종됐던 서모씨(남, 57세, 서울 거주)를 해양경찰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서모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 승객 17명과 함께 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어선을 이용하여 선갑도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고 실종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모씨와 함께 선갑도에 들어갔던 어선 승객들은 오후 4시 선갑도 북서 해안에 모이기로 했으나, 김모씨가 나타나지 않아 자체 수색에 나섰고, 오후 6시 30분쯤 인천해경에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오후 6시 31분 인천해경으로부터 사고를 접수받은 평택해경은 부근을 경비 중이던 경비정 3척을 선갑도 주변 해역으로 출동시켜 수색을 진행했고, 오후 7시 30분에는 인천해경 구조 헬기를 도착시켜 선갑도 주변을 탐색했다.
서모씨는 저녁 7시 43분쯤 수색 중이던 경비정 요원에 의해 선갑도 산 중턱에서 발견됐으며, 저녁 8시쯤 인천해경 소속 헬기에 의해 구조되어 저녁 8시 20분 인천해경 부두로 옮겨졌다.
구조된 서모씨는 약간의 탈수 증상을 보이고 있을 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평택=천영일 통신원 dreamandfly@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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