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6월 3일부터 해군 제2함대 정비대대와 합동 이동정비반을 구성해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민간 소형 어선을 대상으로 장비 출장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택해경 장비관리과 경찰관 3명과 해군 제2함대 정비대대 정비 요원으로 구성된 이동 정비반은 △어선 엔진, 발전기 경정비 △무전통신 기기 점검 △전기 및 전자 장비 예방 정비 △어선 장비 사용법 교육 등을 시행하게 된다.
또 해군 제2함대 정비대대는 평택해경의 협조 요청에 따라 민간 어선에 비치된 구명조끼 및 구명환에 대한 성능 확인 검사(부력검사)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평택해경과 해군은 이에 따라 5월 한 달 간 어선에 비치된 구명장비(구명조끼, 구명환) 30여개를 시범 수거한 후 성능 검사를 시행해어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합동 이동정비반의 정비를 희망하는 어민은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나 평택해경 장비관리과(전화 031-8046-2474)로 연락하면 된다.
평택해경 장비관리과장 김상수 경감은 “평택해경과 해군 제2함대가 부처 칸막이 없애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어선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천영일 통신원 dreamandfly@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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