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는 5월7일부터 태국 차암에서 열린‘제3차 ARF DiREx(아세안지역안보포럼 재난구호훈련)’의 재난구호 현지 물류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재난구호 물류의 마지막 단계인 지원국(한국) 반입 물류를 19일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제 재난구호 물류시스템은 지원국 긴급출동 반출 물류, 재난국 현지 구호 물류, 지원국 반입 물류의 총 3단계로 이뤄진다.
'ARF DiREx'는 아태지역 27개 회원국간 재난구호 협력 및 각국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진, 해일 등 대규모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각국 구호인력 및 자산을 동원해 탐색구조, 의료지원 등의 현장훈련과 도상훈련 등을 실시하는 민관군 합동 다국적 재난구호훈련이다. 2009년 미국과 필리핀이 최초로 공동 주최한 이래 격년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국과 태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제3차‘ARF DiREx’에는 한국, 태국, 미국, 일본, 중국, ASEAN 국가 등 총 27개국과 6개 국제기구에서 1600명 이상의 재난구호 전문인력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을 위해 우리 정부에서는 외교통상부 주관 하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방부(육∙해∙공군),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 부처 및 기관이 참여했다.
범한판토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지원해 한국 정부의 훈련 장비와 기자재, 구호물자 등에 대한 국제운송 및 태국 현지 내륙운송, 훈련장비 하역, 훈련인원 수송 등 물류 제반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한국이 주관하는 최초의 다국적 민관군합동 재난구호훈련인 이번 ‘ARF DiREx’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범한판토스는 한국 본사와 태국 현지 법인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원활한 물류수행에 만전을 기했다.
범한판토스 김춘우 상무는 “재난 대응 물류는 재난구호 특성상 신속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글로벌로 167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범한판토스는 이번 훈련에서 태국 네트워크 외 동남아 주변국 네트워크를 총 활용해 수시로 발생하는 변수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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