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발전적계승과 해양부국 실현’을 주제로 10일 박람회장 엑스포 홀에서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주최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학 석학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박람회 유산의 발전적 계승과 성공적인 사후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별 발표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제 1세션에서는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가 ‘여수세계박람회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발표했고 해양과기원 권문상 해양정책연구소장의 ‘해양산업 측면에서의 박람회 유산활용방안’ 등 4개 주제가 발표됐다.
전 여수세계박람회 전략기획위원이자 해양수산 자문위원이었던 주강현 교수는 거대행사인 엑스포의 성공적 유치 및 완수는 우리의 국력을 과시한 경이로운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인원동원과 흥행에 초점이 맞춰졌고, 해양을 중심으로 한 미래적 비전이 보조적역할로 제한된 점들을 지적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대전엑스포의 경험을 살린 여러 가지 사후활용방안들이 제시됐다.
오찬 후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POST- 박람회 국민해양의식 확산’에 대해 KMI 해양아카데미 백인기씨 등 4명이 주제발표를 했고, 제 3세션에서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에 대한 전남발전연구원 조상필 실장의 발표 및 ‘해양교육 훈련기관 유치방안’에 대한 KMI 해양산업, 관광연구실 황기형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등 총 4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종합토론은 고철환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수부 홍종욱 해양산업정책과장등 7인의 전문가가 토론을 펼쳤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해양 전문 박람회로서의 성과를 평가하고, 성공적인 사후활용 방안이 도출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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