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6 09:28

UASC, 아시아 ~ 북미 서안항로 서비스 참여

UASC가 아시아 ~ 북미 서안항로 참여를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물동량과 업황의 급격한 변동을 경험했던 정기선업계로서는 기간 항로에 대한 오랜만의 대형 참여라 할 수 있겠다.  중동의 톱선사가 지금 새로운 시장에 참여하는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UASC의 북미 태평양안 항로 참여 발표는 사전에 소문도 없이 갑자기 행해졌다.  물론 이번 북미 서안항로에서 파트너가 되는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CSCL)과의 조정은 수면 아래에서 행해졌기 때문에 그 정보관리는 칭찬할만 하다.

UASC가 5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아시아 ~ 북미서안 컨테이너항로는 서안 북부(PNW)항로가 1루프, 서안 남부(PSW)항로가 2루프 총 3루프로 이루어진다.  항만 로테이션과 투입선형은 다음과 같다.

AWN1 : 남사 ~ 홍콩 ~ 옌텐 ~ 닝보 ~ 상하이 ~ 부산 ~ 시애틀 ~ 밴쿠버 ~ 남사

          4250TEU X 5척(UASC : 2척, CSCL : 3척)

AWS1 : 남사 ~ 옌텐 ~ 샤먼 ~ LA ~ 남사

          4250TEU X 6척(UASC : 3척, CSCL : 3척)

AWS2 : 칭다오 ~ 연운항 ~ 상하이 ~ 닝보 ~ 부산 ~ LA ~ 오클랜드 ~ 칭다오

          9000TEU X 6척(CSCL : 6척)

이들 3루프 중 AWN1은 CSCL의 기존 서비스에 UASC가 2척을 투입해 참여하는 것이고, AWS2도 CSCL의 기존 서비스를 UASC가 슬롯 이용하는 것이다.

한편 AWS1은 UASC가 CSCL과 새로 개설하는 공동 배선 루프로, 화남 3개항과 LA로 기항지를 한정한 화남 ~ LA 셔틀운항이라고도 할 수 있는 특징적인 서비스다.

UASC는 아시아 ~ 북미 서안항로라는 빅 항로에 참여함에 있어 CSCL을 파트너로 해 처음에는 3루프 체제로 시작하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어째서 UASC는 지금 아시아 ~ 북미 서안항로 참여를 결정한 것일까?  그 배경은 역시 정기항로 선사로서 앞으로 비약하기 위해서는 월드와이드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것이 불가결하다는 판단일 것이다.

아시아 ~ 북미 서안항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세계 최대급 항로 마켓이다.  그 항로가 단절구간(Missing Link)으로 돼 있는 현상태를 해소할 시간을 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미국에서는 올들어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본격적으로 회복되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로부터의 물동량은 다시 활황을 띨것으로 보인다.  북미 경제에 완만하지만 회복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참여 기회라고 UASC가 판단한 것으로 예측된다.

뭐니뭐니 해도 동사는 초대형 1만3500TEU급 선박을 9척 건조해 보유(이중  8척을 자사 운항 중)하고 있고, 이정도 대형 선박을 보유한 선사가 북미 서안항로를 운항하고 있지 않은 것이 의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사가 1만3500TEU급 9척을 인도받은 것은 2011년 ~ 2012년사이다.  그 이전인 2008년에는 6900TEU급 8척이 취항해 요즘의 대형선 선대 정비는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4100TEU급 10척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차터 투입선을 합하면 운항선은 48척에 달하고 있다.

동사의 선대 확충의욕은 강해 이미 1만3500TEU 시리즈 차세대 초대형선 건조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1만TEU급 이상 선박 신조에 대해서는 일본 국적선 중핵보다 적극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같은 초대형선 정비는 메가캐리어와 경쟁이라기 보다 오히려 협조배선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대형 선대를 가진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UASC의 주요 파트너는 CKYH 얼라이언스에 속하는 한진해운이었다.  한진해운과의 협조를 통해 CKYH의 아시아 ~ 유럽항로와 아시아 ~ 북미 동안항로 등도 이용한 많은 루프 서비스를 UASC에서는 실시해 왔다.

그같은 슬롯 교환 루프도 포함한 UASC의 기존 서비스는 하기 표와 같다.

아시아 ~ 북유럽항로가 AEC2, AEC7, AEC8, AEC9 4루프, 아시아 ~ 서지중해항로가 AMC1, 아시아 ~ 중동 걸프항로가 AGX1, AGX2 2루프, 아시아 ~ 북미 동안항로가 AUC1, AUC2 2루프.

그 밖에 거점인 중동 걸프에서 경제성장이 현저한 터키를 비롯한 동지중해 루프와 서아프리카, 동남호주, 남미 동안과 같은 지역으로도 항로망을 확장시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지역에 마련한 허브포트에서 각 루프를 효율적으로 접속함으로써 월드와이드한 서비스 네트워크의 구축을 차례로 진행시켜 왔다.

UASC는 1976년에 설립됐다.  바레인/이라크/쿠웨이트/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레이트 6개국이 출자해 자본금은 24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40년 가까운 정기항로 선사로서의 경험과 실적, 풍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북미 서안항로에 참여함으로써 UASC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글로벌 선사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할 수 있지 않을까?

* 출처 : 4월29일자 일본 쉬핑가제트 < 코리아쉬핑가제트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oyama Trader 09/21 09/23 Sinokor
    Pos Yokohama 09/22 09/24 Sinokor
    Bal Star 09/24 09/27 Taiyoung
  • BUSAN XING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y Flower 09/20 09/23 Sinokor
    Easline Osaka 09/20 09/24 KMTC
    Easline Yantai 09/22 09/24 Pan Con
  • INCHEON XING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He Da 09/22 09/26 Pan Con
    Bei Jiang 09/25 09/27 SOFAST KOREA
    Bei Jiang 09/25 09/27 EAS SHIPPING KOREA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Litani 09/24 10/17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1 10/24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