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대우조선해양의 펀더멘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우리투자증권은 3일 조선업종이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는 가운데 조선주 중 대우조선해양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조선주는 건설사 실적 쇼크에 따른 급락과 삼성중공업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 반등이 있었으나 뚜렷한 모멘텀 없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상선 발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5~6월 일부 해양설비 발주가 기대되고 있다”며 “수주모멘텀에 의한 트레이딩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 등 대형 3사의 조선·해양 매출기준 수주 잔량은 8조 수준”이라며 “수주 잔량 2년 미만은 물량 확보 부담이 발생하는데 대우조선해양만 2011년 하반기부터 수주잔량이 2년 수준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유 연구원은 “이로 인해 저가 수주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하반기부터 펀더멘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대우조선해양을 톱 픽(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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