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감천항의 수산물 무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돌출형 어선접안시설 2기를 사업물량으로 2월중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은 2008년도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위판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성어기에는 20여척 이상의 양육부두 동시접안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는 150톤급 어선 6척 만이 동시접안 할 수 있는 여건으로 체선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국제수산물 도매시장과 인접한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가 금년 7월에 준공돼 10월에 본격 가동되면 체선현상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제3차(2011~2020) 전국항만 기본계획에 돌제시설(130m×60m×2기)을 반영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및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관리사업소 등 시설관리·운영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신식 자동선별기 등 위판 현대화 시스템을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 폭을 60m에서 80m 및 70m로 각각 확대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현재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며, 2016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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