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2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18만7천명이 뱃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날 연휴는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해상기상으로 전년대비 선박통제횟수가 감소하고, 97개 항로에 134척 선박이 3978회 운항하는 등 원활한 선박 운항이 이뤄져 여객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1만226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송실적으로는 군산, 제주, 인천, 보령, 목포지역의 수송실적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주요 항로인 백령도, 홍도, 마라도, 덕적도, 암태도, 울릉도 등의 수송실적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했다.
한편 조합은 특송기간 동안 서울, 목포 등 전국 11개 지역에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설치해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을 강구했으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 유지 및 안전운항을 위한 여객선사의 사전 안전점검 등에 힘입어 원활히 특별 수송을 마쳤다.
아울러, 연휴 마지막 날 귀성행렬이 집중될 것에 대비 승선권 왕복예매, 귀성시간 조정 등 분산 귀성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폭주 예상항로의 귀성객 인원을 사전에 파악해 여객선 증선·증회에 즉시 대처함으로써 편안하고 안전한 바닷길을 제공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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