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24 18:40
[ NYK, 해적대책용 긴급통보시스템 개발 ]
긴급사태발생직전 선박의 위치 자동통보토록
일본선사인 NYK는 최근 해적단의 범죄수법이 조직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것에 대응, 해적대책용 긴급통보시스템을 개발하고 동사의 운항 선박 450척
에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KMI의 박태원 부연구위원이 정기 보고서를 통해
발표하였다.
이 시스템은 선박이 육상과의 자동연락이 두절되었을 때 육상에 있는 안전
운항담당자의 휴대전화메일에 경보신호를 송신함과 동시에 사건발생 직전의
선박의 위치를 자동 통보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특히 선박이 외부에
위급한 상황를 통보할 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피습되거나 통신 설비가 파괴
되어 전원이 끊어져도 긴급사태 발생 직전 24시간 동안의 선박의 위치를 자
동 통보하는 것으로 신속한 수색 작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통보 시스템은
선박의 위치, 항로, 속도 등의 정보를 통신위성을 경유, 정기적으로 자동
연락하는 NYK의 선박동정 관리시스템의 기능을 추가함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고 한다. NYK는 1998년 6월부터 선박동정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선박의 항
해경로와 안전 등을 보고받고 있다.
NYK는 금년 여름까지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선박의 동정을 전 세계적으로 보
고받을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며, 금년 말까지 선박 동정관리시스템
의 정보를 해외현지법인에도 전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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