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국항운노조 위원장에 지용수 전 부산항운노조위원장이 당선됐다.
지용수 위원장은 지난 18일 대전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열린 전국항운노조연맹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연맹위원장 보궐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나서 참석 대의원 208명 중 203명의 찬성으로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제12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지 위원장은 “급변하는 항만노동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안정적이고 평화적인 노사관계 유지와 하역노동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국가 물류산업 발전의 당당한 주체로서의 항운노조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궐선거는 4·11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최봉홍 전 연맹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치러졌다. 지 위원장은 최 전 위원장의 임기인 내년 9월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직은 지 위원장의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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