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8 16:14

한국해운조합, 선원 및 선원자녀 장학금 전달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금년도 조합 선원공제 가입선원 및 연안여객선선원 자녀 63명에게 총 1억 1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15명, 대학생 48명으로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금년도 장학생은 지난 7월 중순부터 약 3주간 화물선 분야와 여객선 분야로 구분하여 조합 선원공제 가입선원 및 연안여객선 선원 자녀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추천 받은 후 장학생 선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했다.

화물선 분야 장학금은 조합 선원공제 가입선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조합의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2010년부터 시작하여 3년째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로써 지난해까지 총 62명(대학생 45명, 고등학생 1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여객선분야 장학금은 서해훼리호 사고보상 잔여금을 출연해 설립된  여객선안전재단에서 여객선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에 전념하여 여객선 안전운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2년부터 여객선 승선선원은 물론 실직선원, 장해선원, 순직선원 및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장학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230명(대학생 160명, 고등학생 7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은 여객선안전재단과 조합이 공동으로 서울을 비롯한 부산, 인천, 목포 등 전국 11개 지부에서 실시되며, 서울지역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8월 27일 한국해운조합 본부 대회의실에서 강범구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이인수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인수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격려와 함께 “조합과 여객선 안전재단은 앞으로도 선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열심히 일한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해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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