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5 15:35

해운조합, 운항관리실장 회의 개최

해양사고 예방 경진대회 진행,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대책 논의

한국해운조합(KSA)은 지난 6월21일 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1회 운항관리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여객선 이용객 성수기인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앞두고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 수송 및 효율적인 선박 안전관리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조합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해양사고 경각심 고취를 위한 “해양 사고 예방 경진대회”가 동시에 열렸다.

동 경진대회는 40여년간 축적된 여객선 안전관리 기법을 토대로 보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인천지부를 비롯한 총 9개 지역 운항관리실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내·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보령출장소 운항관리실이 대상을, 목포와 완도지부 운항관리실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경진대회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지도·점검 강화, 기상악화에 따른 신중한 운항여부 결정, 선원교육 실시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운조합은 “이번 운항관리실장회의를 계기로 여객선 안전관리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각종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대책 강화와 제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섬을 찾는 국민들이 안전한 바닷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국민 해상교통 편익 제고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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