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가 전 세계 물류의 최대 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포트마케팅을 펼쳤다. 인천항만공사는 김춘선 사장을 단장으로 한 세일즈단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싱가포르-홍콩 포트마케팅’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IPA는 인천신항의 개장에 대비해 향후 본격적으로 진행해 갈‘인천신항 글로벌 설명회’의 첫번째로 전 세계 주요 선사와 물류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본부와 본사가 밀집해 있는 싱가포르-홍콩 지역을 첫 타깃으로 잡았다.
김춘선 사장을 필두로 한 4인의 세일즈단원들은 인천항 미기항 선사들의 본사와 아ㆍ태본부를 직접 찾아가 신항 개발계획을 설명하면서 중장기적 관점의 선대 유치 활동을 벌였다.
방문단은 먼저 싱가포르에서는 세계 최고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PSA 터미널에서 PSA 동북아지역 CEO를 만나 항만운영과 관련한 교류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또 세계 7위 선사인 APL 본사와 세계 최대 선사 Maersk의 자회사 MCC 본사를 잇따라 찾아가 대표자들을 상대로 선대 기항 노선에 인천항 이름을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홍콩에서는 홍콩 대표선사인 OOCL과 OOCL Logistics에 들러 인천신항으로의 선대 배정을 요청하는 한편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업무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홍콩의 주요 선사와 현지 물류기업체 대표자 50여명을 초청해 4일 진행한 인천신항 홍보 설명회에서는 업계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 및 전문지 취재진 등 참가자들의 질문이 쇄도하는 등 인천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김춘선 사장은 “세계의 물류 중심이라는 싱가포르ㆍ홍콩을 보고 동북아 최고의 물류중심 허브항이라는 우리의 목표와 각오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현지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은 만큼 앞으로 전 세계의 잠재 고객들게 인천신항을 알리는 포트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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