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해운이 1천TEU급 신조 컨테이너선을 한일항로에 취항한다.
천경해운은 오는 19일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한 1009TEU급 신조선 <스카이호프>(Sky Hope)호와 <스카이플라워>(Sky Flower)호의 명명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5년 7월 962TEU급 컨테이너선 <스카이프라이드>호를 인도받은 지 7년만의 신조선 도입이다. 천경해운은 지난 2010년 7월 현대미포조선에 이들 선박을 발주한 바 있다.
천경해운은 신조선을 고려해운 범주해운 태영상선과 공동운항 중인 일본 게이힌(도쿄·요코하마·나고야)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천경해운은 현재 이 항로에 640TEU급 < OSG애드머럴 >
천경해운은 기존 선박 중 < OSG애드머럴 >
천경해운 관계자는 "선박 현대화와 대형화를 위해 발주한 신조선을 2년 만에 인도받게 된다"며 "한일항로에 투입해 화주들에게 양질의 해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경해운은 현재 사선 9척 용선 4척 등 총 13척 10만2850t(재화중량톤)의 선박을 운영 중이다. 컨테이너 선박량은 총 6천TEU 가량이다. 사선 중 컨테이너 전용선은 <스카이듀크> <스카이러브> <스카이프라이드>를 비롯해 지난 2010년 4월 일본 MOL로부터 인수한 1029TEU급 <스카이에벌루션> 등 4척이다. 이밖에 세미컨테이너선 2척과 벌크선 3척을 사선으로 보유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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