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지난해 12월 발표 되었던 CKYH와 에버그린간의 구주노선 서비스 제휴가 4월부터 개시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CKYH와 에버그린은 최상의 서비스 빈도, 운송기간 단축 및 최대규모의 서비스 구간 제공을 위해 아시아-유럽 노선에 주 8항차 그리고 아시아-지중해 노선에 4항차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 리예카, 슬로베니아 코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등 아드리아 지역과 터키 이스탄불, 루마니아 콘스탄자, 우크라이나 일리체브스크 등의 흑해지역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제휴 서비스 개시는 2009년 이후 세계 경제 및 정기선 시장의 변동성 및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향후 리스크관리 및 보유 자원의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고객에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유럽 노선 주간8항차는 현존하는 세계 해운업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 이며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독일의 함부르그, 영국의 펠릭스토우 등 유럽 주요 항만까지 중국의 상하이/닝보에서 약 26~27일, 얀티안에서는 23~24일 정도가 각각 소요돼 가장 신속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CKYH + 에버그린 유럽 서비스는 12개 노선으로 주로 8,000TEU에서 13,000TEU 급의 100척 이상의 선박들이 투입되는 최대 규모의 선복으로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예정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 금번 서비스 제휴를 통하여 운항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장요구에 즉각 반응 할 수 있도록 개별 선사에서 노선을 운영하되 기항지 합리화와 신속한 운송시간 확보 등을 통하여 공동운항 이상의 효과를 만들고 중복 기항지를 줄여 수지개선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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