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가 인도의 철강기업 타타스틸과 제휴해 설립한 해운회사 타타(TaTa)-NYK쉬핑(싱가포르)을 통해 연료탄, 일반탄 등 자원수송선단을 대폭 확충해 나가고 있다.
NYK는 지난 2007년 4월 타타스틸과 공동출자형태로 싱가포르에 타타-NYK쉬핑을 설립했다. 당시 선대는 핸디막스 벌크선 2~3척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케이프사이즈를 포함해 19척까지 그 규모가 늘어났다. 운항선대는 각각 수프라막스 11척, 파나막스 4척, 케이프사이즈 4척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인도의 철강수요 확대 및 NYK가 향후 인도를 철강원료 수송을 위한 주요 거점지역으로 활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동사의 벌크선대는 대형선박을 중심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인도의 조강생산 확대로 석탄수송이 증가하고 인도 남아프리카를 포함한 광범위한 범위에서 원료수송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NYK는 타타-NYK쉬핑을 통해 수송수요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타타-NYK쉬핑의 케이프사이즈는 영국 타타스틸의 철광원료 수송에 2척이 투입됐으며 나머지 2척은 인도의 타타스틸과 전력회사 타타파워에 각각 1척씩 투입했다.
타타-NYK쉬핑 관계자는 “조강생산 등의 확대로 앞으로 케이프사이즈 10척 규모의 선대가 필요하다”고 헌급했다.
국제철강협회에 따르면 2010년 타타스틸의 조강생산량은 2320만t으로 세계 7위이며 인도 전체의 조강생산량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6832만t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편 NYK의 제철원료그룹은 철광석 전용선인 케이프사이즈를 중심으로 약 110척의 벌크선대를 운항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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